"올림픽 보러간다", 라미레스 행방 '묘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0 10: 22

'매니는 토리노에?(Manny in Turin)".
지난 3년간 보스턴 타선을 이끌어온 쌍포 중 데이빗 오르티스(31)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보스턴 캠프에 나타났다. 오르티스는 '매니는 매니(Manny being Manny)'라고 적힌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지만 정작 당사자인 매니 라미레스(34)의 행방은 묘연하다.
오르티스가 전한 라미레스의 마지막 근황은 기가 막힌다. 오르티스는 "일 주일 전쯤 통화를 했을 때 라미레스가 '(동계 올림픽을 보러) 내일 이탈리아로 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물론 농담이었겠지만 '트레이드해 주지 않으면 스프링캠프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했던 라미레스라 농담으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스턴의 스프링캠프 첫 전체 훈련은 오는 24일로 아직 여유가 있긴 하다. 오르티스는 "라미레스가 보스턴에 남겠다고 말한 것으로 뉴스에서 읽었다. 좋은 일"이라며 "내 친구와 다시 한번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24일 라미레스가 캠프에 나타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함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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