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오래 된 TV>, 국민 드라마 <여로> 조명
OSEN U05000406 기자
발행 2006.02.20 10: 43

TV가 집집마다 보급되어 있지 않던 시절, 사람들은 천진스러운 바보 영구와 지고지순한 그의 아내 분이를 보기 위해 TV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모여들었다.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70%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온 국민을 웃기고 울렸던 드라마 를 보기 위해서였다.
1970년대의 국민 드라마 가 KBS1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오래 된 TV'(김지연 작,한성순 연출)를 통해 집중 조명된다.
'오래된 TV'는 당시 여로의 인기에 골머리를 앓던 경쟁사가 자구책으로 일일극의 편성을 늘리고 탤런트 스카웃 작전에 돌입하게 됐다는 사실과 온 국민이 열렬히 시청했던 드라마였지만 출연배우들은 정작 드라마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등의 비화를 34년 만에 공개한다.
1972년 4월 첫 방송된 는 당시 유명 연출가 겸 작가였던 이남섭 씨가 연출 극본을 맡았던 일일 드라마였다. 불우한 운명 속에 태어난 분이(태현실)라는 여인이 가난을 못 이겨 술집 작부, 사창가를 전전하다 남의 집 씨받이로 들어갔으나 쫓겨나는 신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다시 부와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영구 역의 장욱제 씨와 그의 부인 분이로 나온 태현실 씨가 당시 최고 스타로 부상하기도 했다.
KBS1TV '오래 된 TV'는 20일 밤 11시40분에 방송될 예정.
강경지 기자 br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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