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 한류 드라마의 맥 이을까
OSEN U05000406 기자
발행 2006.02.20 18: 30

‘봄의 왈츠’가 남쪽에서 들여오는 봄 소식과 함께 숨고르기를 시작했다. KBS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윤석호 감독의 계절 연작 시리즈 마지막 분인 ‘봄의 왈츠’가 20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윤스칼라(봄의 왈츠 제작사) 사옥 겸 세트장에서 촬영현장 공개 및 제작 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 내달 6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 ‘봄의 왈츠’는 ‘가을동화’(2000년) ‘겨울연가’(2002년) ‘여름향기’(2003년)를 만든 윤석호 감독의 계절 연작 완결 판이다. 한효주 이도영 등 ‘봄’에 어울리는 신예들을 대거 기용했고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매력을 쏟았던 다니엘 헤니, MBC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소연 등이 출연한다. 이날 촬영현장 공개 자리에는 100여 개의 국내외 언론이 참여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미국의 CBS, 일본의 산케이신문 교토통신 TV팬, 중국의 길림신문 등 외신도 10여 개사나 나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겨울연가’의 명성 때문인지 ‘봄의 왈츠’는 방영도 되기 전 이미 일본 대만 등 8개국에 판매 계약이 이뤄져 한류 드라마의 맥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작사인 윤스칼라의 박인택 대표는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판매 계약이 끝났다. 미국 오스트리아 중국 베트남 등과도 협상 중이다. 저작권은 100% 윤스칼라가 갖고 있고 해외판매는 윤스칼라와 KBS가 판권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작품은 디지털 시네카메라로도 촬영 돼 윤석호 감독의 영화 진출 실험작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호 감독은 “봄의 왈츠는 타성에 젖은 나를 버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작품이 될 것이다. 초반 배우 캐스팅에서 톱스타를 염두에 뒀던 것이 타성에 젖은 모습이었다면 신인 작가와 신인 배우를 기용하게 된 것이 에너지의 획득이다. 이는 그 동안 편하게 갔다는 것에 대한 나 자신에 대한 질책이라고 보면 된다. 가을동화 여름향기의 톤을 이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하겠다는 처음의 컨셉을 이 작품에서도 유지하겠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강경지 기자 bright@osen.co.kr 20일 열린 '봄의 왈츠' 현장공개에서 다니엘 헤니와 한효주가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지영 기자 jj0jjo@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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