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칸 우승후보' 임치빈, "초대 챔프에 오를 것"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0 18: 47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에게 떳떳하다면 패배는 부끄러운 게 아니다. 하지만 우승할 작정이다". 'K-1 파이팅 네트워크 칸 2006'의 우승후보 임치빈(27.태웅회관)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격투기를 선보여 초대 챔피언 벨트를 따내겠노라 다짐했다.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 특설링에서 열릴 대회를 일주일 앞둔 임치빈은 20일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훈련과 함께 체력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임치빈은 또 1회전 상대 최종윤에 대해 "관계자들 사이에선 대단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상체 근육을 보면 펀치력도 상당할 것 같지만 스피드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 같다"며 "우선 2회전 진출이 급선무이니 포인트 위주의 전략을 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토너먼트 경험을 갖고 있는 임치빈은 "체력 안배나 전략 수립시 이전 토너먼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도 "하지만 경험보다 더 큰 변수가 많은 게 토너먼트라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다음은 임치빈과의 일문일답. -훈련은 순조로운지.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지키는데 훈련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느 한 쪽으로 극단적으로 흐르면 안 된다. 특히 토너먼트는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로드웍 양을 조금 늘렸다. -우승후보라는 점이 족쇄 아닌 족쇄인데. ▲심적인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 누구나 다 우승할 것으로 믿고 있는데 그렇지 못 한다면 실망도 클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에 연연하면 경기를 할 수 없다. 최근에 패전이 많았는데 마사토, 남삭노이, 앨버트 크라우스 등 다 강적들이었다. 최선을 다했다면, 그래서 스스로에 떳떳하다면 패배는 부끄러운 게 아니다. 하지만 우승할 작정이다. -1회전에서 만날 최종윤이 다크호스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관계자들 사이에선 대단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상체 근육을 보면 펀치력도 상당할 것 같다. 반면 스피드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결이 짜여진 이상 피할 수는 없다. 당당히 맞서 이기고 올라가겠다. 우선 2회전 진출이 급선무이니 포인트 위주의 전략을 펼 생각이다. -2회전에선 역시 하드 펀처인 박성환을 만나게 될 공산이 크다. ▲맞으면 아플 것이다(웃음). 하지만 안 맞고 경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데미지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결승에서는 누구든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므로 그 때를 준비해야 한다. -토너먼트 경험이 출전 선수중 가장 많다. ▲5번쯤 된다. 다른 선수들보다는 많은 편인가. 체력 안배나 전략 수립시 토너먼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경험보다 더 큰 변수가 많은 게 토너먼트라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 부상과 같은 변수는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얻지 못 하므로 모든 선수가 피하고 싶을 것이다. -클라우스 전에서는 업라이트 스타일을 버리고 복싱식 크라우칭 스타일을 택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매 경기 상대의 반응을 보고 수시로 전략과 전술을 바꿀 것이다. 미리 공개할 수는 없다. 다만 큰 그림에서는 우승이란 절대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 -팬들에게 한 마디. ▲이번 대회는 저와 다른 선수들, 그리고 국내 입식격투기 계에도 큰 전환점이 될 큰 대회다. 선수들 모두가 합심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붐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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