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 음모론을 제기하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를 놓고 도미니카 공화국과 미국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미국 대표팀을 택한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사태의 책임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돌렸다. 로드리게스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입소하면서 가진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WBC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알렸다. 이어 다시 3개월 후 (미국 대표팀으로 나가겠다고) 다시 밝혔다. 이 사이에 불거진 혼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즉 보안에 철저하지 못한 메이저리그 사무국 탓에 자신만 한 입 갖고 두 말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혔다는 논리다. 갈 지(之)자 행보로 인해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측의 '공분'의 대상이 됐고 아지 기옌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으로부턴 "위선자"란 혹평까지 들었다. 그러나 파문이 확산되자 기옌 감독은 로드리게스에게 사과했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는 "이미 기옌이 사과했다. 우리 관계는 그 시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혀 기옌의 사과를 받아들였음을 밝혔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