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뉴욕 메츠의 '실수'로 몰아가는 분위기다. 평가를 사실로 굳히는 건 서재응(29.LA 다저스)의 몫이다. FOX 스포츠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은 21일(한국시간) 로저 클레멘스가 복귀하지 않을 경우 4~5선발에 취약점을 노출하게 될 휴스턴의 사정을 논하면서 서재응의 이름을 거론했다. 오클랜드나 LA 에인절스,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등 선발 자원에 여유가 있는 팀들과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지만 이들 팀이 뉴욕 메츠와 같은 실수를 할까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로젠설은 메츠가 크리스 벤슨(볼티모어)과 서재응을 트레이드함으로써 선발 투수진을 약화시키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메츠가 지난해 팀 내 선발 투수 중 가장 괄목할 활약을 한 서재응을 내주고 셋업맨 듀애너 산체스를 받은 뒤로 무수하게 받은 비판이 다시 한 번 되풀이된 것이다. 한편 애틀랜타 지역 신문인 도 이날 메츠의 '실수'를 조롱하면서 애틀랜타의 15시즌 연속 지구 우승이 무난할 것으로 점쳤다. 메츠가 부인이 골치를 썩인 크리스 벤슨을 트레이드한 건 득이 되겠지만 서재응을 버린 건 '후회할 일(move they'll regret)'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메츠가 카를로스 델가도, 폴 로두카로 타선을 강화하고 마무리 빌리 와그너를 영입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은 형편 없어졌다며 플로리다가 폭탄 세일로 경쟁권에서 사라졌고 필라델피아도 팻 길릭 단장 스스로 "전력 보강이 충분치 않았다"고 시인할 정도인 만큼 애틀랜타의 지구 선두 수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뉴욕 메츠 시절의 서재응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