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임되지 않았다", 말문 연 토고 감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1 08: 10

"내가 물러났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직까지 해임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보여준 부진과 함께 팀 내 스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등과의 불화로 해임설이 나돌았던 스티븐 케시 토고 감독이 자신은 계속 토고 대표팀을 맡고 있다며 자신의 거취와 관련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케시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2006 독일 월드컵까지 계속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토고의 TV 방송 등을 통해 케시 감독이 해임된 것으로 보도됐고 이 기사를 전세계 뉴스통신사들이 인용, 재보도했다. 하지만 케시 감독은 토고 로메에서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까지 해임되지 않았고 계속 토고 대표팀에서 임무를 다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던 와중에 이 소식을 듣자 깜짝 놀랐다"며 "토고축구협회의 누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듣지 못했다. 나는 아직까지 토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해 2006 독일 월드컵까지 계속 토고를 맡을 것임을 시사했다. 케시 감독의 해임 소식이 나오자 마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8강으로 이끌었던 브루노 메취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유럽출신 명장들이 다음 감독 후보로 오르내렸으나 케시 감독의 이같은 발언으로 해임은 없었던 것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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