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의 '상징'인 웸블리 구장의 재개장이 연기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 장소가 변경됐다.
FA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www.thefa.com)를 통해 웸블리 구장의 재개장 날짜가 늦춰지는 바람에 FA컵과 A매치 평가전 2경기의 장소가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FA컵 결승전은 카디프 밀레니움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됐고 5월 31일과 6월 4일 가질 예정이었던 헝가리 및 자메이카와의 A매치 평가전은 모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갖게 됐다.
웸블리 구장은 2005년 가을에 재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1일로 날짜가 늦춰진 후 다시 4월 1일로 재개장 일정이 연기됐지만 재개장 시점이 불투명해 이 곳에서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본 조비와 롤링 스톤스의 팝 콘서트도 장소가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3억 2500만 파운드(약 548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던 웸블리 구장의 건축 비용도 벌써 7억5700만 파운드(약 1조 2776억 원)까지 늘어났고 재개장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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