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넘어서 세계 '톱 5'에 진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쇼트트랙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3개씩 휩쓸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 1개를 따내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오는 23일 열리는 여자 3000m 릴레이와 26일 남자 5000m 릴레이, 남자 500m, 여자 1000m 등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남아 있는 4개의 금메달도 모두 가져오겠다는 야심에 가득 차 있다. 한국이 앞으로 쇼트트랙에서 남은 금메달 4개 중 3개만 가져와 금메달 6개를 기록하더라도 세계 5위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1~4위가 금메달 수는 7개로 같고 5위 캐나다도 은메달 수에서 3개 앞설 뿐 금메달 수는 한국과 같다. 물론 7~9위인 프랑스 이탈리아 에스토니아도 금메달 수는 3개라 예단할 수는 없으나 금메달 6개면 5위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에서도 금메달 6개가 커트라인이었고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때는 러시아가 금메달 5개(은 4, 동 4)를 차지하고도 세계 5위에 등극한 바 있다. 만약 한국이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경우 동계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올리게 된다. 한국은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금 2, 은 1, 동 1로 세계 10위에 오른 이후 1994년 릴리함메르 대회에서는 금 4, 은 1, 동 1로 6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에 오른 바 있다. 나가노 대회에서 금 3, 은 1, 동 2로 9위에 올랐던 한국은 하지만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는 금 2, 은 2에 그치며 14위로 미끄러졌다. 이미 현재 금메달 수로도 역대 2위의 성적이지만 쇼트트랙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12년 전의 호성적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게 된다. 게다가 이미 2관왕에 올라있는 안현수가 남자 5000m 릴레이와 남자 500m까지 석권하며 4관왕에 오를 경우 대회 최우수선수 영예와 함께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노르딕 스키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낸 노르웨이의 비요른 댈리의 최다 금메달 기록에도 다음 올림픽서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올림픽 출전에 앞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태릉선수촌서 합동 훈련하는 모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