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유, 女 3000m 계주서 2관왕-4연패 도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1 10: 24

'태극 낭자'들이 쇼트트랙의 금메달 상승세를 이어받아 또 한 번 금사냥에 도전한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리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 출전, 4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계주에는 여자 1500m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따낸 진선유와 최은경 외에도 3위로 골인했지만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처리된 변천사와 강윤미가 출전한다. 한국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우승할 경우 진선유는 2관왕에 오르게 되며 여자 1000m까지 3관왕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이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까지 모두 금메달을 가져왔던 종목. 쇼트트랙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는 여자 선수가 2명뿐이라 출전하지도 못했지만 1994년 대회에서 김소희 전이경 원혜경 김윤미가 1992년 대회 우승팀 캐나다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김윤미의 금메달은 아직까지도 역대 최연소 금메달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어 1998년 대회에서도 남자 대표팀과 함께 동반 우승을 일궈내며 2연패를 달성한 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사상 초유의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에 도전장을 내민 나라는 중국과 캐나다. 캐나다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994년 한국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 뒤 1998년 대회부터는 중국에도 밀려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1998년 나가노 대회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국과 대결해 은메달을 따낸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 특히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왕멍이 버티고 있다. 한편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이 열리기 앞서 남자 500m 예선과 여자 1000m 예선전이 펼쳐져 22일 밤 한국과 시리아의 아시안컵 축구 경기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은 TV에서 눈을 떼기 힘들게 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계주 연습 중 진선유가 최은경을 뒤에서 밀어주고 있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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