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어느날 갑자기' 로 안방 컴백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1 16: 30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2002년 이후 불미스러운 일로 브라운관을 떠났던 성현아가 SBS TV 금요드라마 ‘어느날 갑자기’(박현주 극본, 박영수 연출)로 돌아왔다. 이종원 송윤아가 함께 출연해 운명적으로 뒤얽힌 두 여자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용서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성인 시청자층을 겨냥한 멜로물로 자리를 잡고 있는 SBS 금요드라마로 최근 오윤아가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그 여자’의 후속작이다. 그러나 성현아는 이 드라마에서도 아픈 과거를 다 씻어내지는 못한 듯하다. 갖은 세파에 상처받는 여자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성현아는 “영화도 드라마도 계속 어두운 모습만 보여주는 것 같아 죄송하다. 드라마 내용에 단숨에 매료됐다. 영화와 다른 모습의 성현아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도 안방 복귀가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성현아는 “TV에 내 모습이 나오는 게 신기할 것 같다”며 신인 배우 같은 말을 했다. 복귀의 변에 대해서도 “뭐라고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 마냥 열심히 하고 중간 점검을 받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첫 방송(24일) 전날이 성현아 출연 영화인 ‘손님은 왕이다’의 개봉일이기도 하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동시에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불륜 전문 배우’로 각인 될까 봐 두렵다는 이종원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불륜을 일으키는 의사 역이다. 그러나 나는 불륜이 뭔지 모르다. 대본이 너무 재이 있어서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사랑과 미스터리가 뒤섞여 있는 것이 마치 소설책을 읽은 것 같았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종원의 이혼녀로 나오는 송선미도 “드라마를 끌고 갈 굵은 임이 나에게도 있는지 판단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글=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사진=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