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두 자릿수 득점' KTF, 삼성 37점차 대파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6.02.21 20: 58

연초 서울 삼성의 승리로 깨질 것만 같았던 부산 KTF-삼성의 '천적 관계'가 다시 이어졌다. KTF가 삼성을 37점차로 대파하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KTF는 21일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명의 선수가 10점대 득점을 올리는 고른 전력을 뽐낸 끝에 삼성을 110-73으로 대파했다. 삼성을 상대로 지난해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KTF는 지난달 5일 12점차로 패했지만 이날 가볍게 승리, 끊겼던 천적 관계를 다시 이어갔다. 4위 KTF는 이날 3위 삼성을 제쳐 24승19패를 기록, 삼성(25승18패)에 한 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센터 올루미데 오예데지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5라운드에서 3승4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지는 부진에 빠졌다. 천적을 만난 KTF는 물만난 고기처럼 득점포를 퍼부어 올시즌 두번째 100점을 돌파했다. 경기 전까지 KTF의 평균 득점은 84점. 시종 삼성에 근접 마크를 하고 속공을 앞세운 KTF는 1쿼터 7점차(26-19), 2쿼터까지 16점차(56-40), 3쿼터까지 21점차(79-58), 4쿼터에는 상대를 더블스코어(31-15)로 앞선 끝에 37점차 대승을 거뒀다. KTF의 '괴물용병' 나이젤 딕슨(22점.9리바운드)과 애런 맥기(17점.9리바운드)는 삼성의 높이에 앞섰고 김도수(17점)와 조상현(13점), 송영진(12점), 남진우(11점)는 내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신기성은 10어시스트(9점)를 배달했다. 삼성은 1쿼터 막판 주포 네이트 존슨(9점)이 무릎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바람에 스피드와 높이에서 뒤졌고, 턴오버가 많았다. 여기에 백코트까지 느려 KTF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삼성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4쿼터 중반 서장훈을 빼는 등 패배를 받아들였다. 가드 강혁은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21일 프로농구 전적 ▲부산 부산 KTF 110(26-19 30-21 23-18 31-15)73 서울 삼성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KTF 신기성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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