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인순이-주현미, 한 무대에 선다
OSEN U05000406 기자
발행 2006.02.21 21: 24

양희은, 인순이, 주현미. 모두 자신의 시대가 있었던 세 명의 여성가수. 그러나 '노래를 잘 한다'는 것 말고는 공통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개성이 다른 셋이 한 무대에 선다. KBS가 한국방송 79년 특집으로 마련하는 '3 Diva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게 됐다. '3 Diva 콘서트'에서는 세 가수들이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서로의 노래를 함께 부르거나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과 같은 선배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 조영남, 패티김, 이미자의 합동무대를 연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KBS는 양희은, 인순이, 주현미라는 3 명의 대형 여성 가수를 한 무대에 세워 조화를 이끌어내 보겠다는 의도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1일 오후 6시 15분 서울 KBS 본관에서 열린 '3 Diva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에서 셋 중 맏언기 격인 양희은은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중견가수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이번 무대를 평가했다.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이하는 양희은은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여자 가수로 수십 년의 세월동안 살아남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어려움을 견뎌내며 음악활동을 해 오신 여성선배가수들께 존경을 표하고 그분들이 계셨기에 오늘과 같은 무대가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데뷔 28주년을 맞은 인순이는 "존경하는 선배, 좋아하는 동생과 함께 이런 자리에 서게 돼 너무 떨린다. 3 디바에 선택됐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며 기뻐했다. 세 명의 디바 중 가장 막내이자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은 주현미는 "두 선배들의 목소리를 너무 사랑한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며 "맑고 힘 있고 순수한 목소리를 지난 두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무대는 나에게 있어 꿈만 같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방송 79년 특집 '3 Diva 콘서트'는 오는 3월 5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연 기자 hellow0827@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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