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투수들 중 김병현과 김선우의 공이 가장 좋다". 콜로라도 로키스 김병현(27)과 김선우(29)가 나란히 라이브 피칭을 소화, 밥 애포대커 투수코치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김병현과 김선우가 지난 21일 콜로라도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가졌다. 둘은 40~50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특히 피칭 후 애포대커 투수코치는 "둘의 컨디션이 콜로라도 투수 누구보다도 올라와 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이 던지게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바로 전날 샌디에이고 캠프에서 박찬호가 브루스 보치 감독으로부터 OK 사인을 받았듯 콜로라도 코치진도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차 3월 중순까지 캠프를 비워야 할 두 투수의 구위를 떠나기 전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김병현과 김선우는 오는 25일 콜로라도 캠프를 떠나 일본에서 훈련 중인 한국 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선우 역시 라이브 피칭 뒤 "비로소 투구폼이 제대로 잡히는 느낌이다. 근육이 지금의 감각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밝혀 현재 컨디션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김선우는 이미 석 달 전부터 개인 훈련과 플로리다 현대 캠프 참가를 통해 공을 던져왔다. 김선우는 WBC 대표팀에서 보직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선발로 던지고 싶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김병현은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빅리그에선 선발을 집요하게 고집해 온 김병현이지만 "조국을 위해서는 상관없다"고 밝혀 대표팀에선 마무리 보직을 맡을 수 있음을 흔쾌히 선언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