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아이콘' 라울 곤살레스(29)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0경기 출장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공교롭게도 홈에서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라울은 22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스날(잉글랜드)과의 2005-2006 시즌 정규리그 16강 1차전에 후반 18분 호비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995년 9월 아약스전(네덜란드)에 출전해 UEFA 챔피언스리그와의 인연을 맺은 라울은 이로써 11년 만에 100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한 팀에서만 이같은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 부문 최다 출전 기록은 AC 밀란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38)의 120경기. 최근 무릎 부상을 털고 3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라울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100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통산 51골을 넣어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라울은 이날 골을 넣지 못했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후반 2분 아스날의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