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신문의 '마호메트(무하마드) 만평 게재'로 이슬람권이 들썩거리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대표팀이 이스라엘과 친선 A매치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A매치 데이'인 오는 3월 1일 덴마크와 이스라엘의 경기가 예정대로 열린다고 보도했다. '마호메트 만평 게재'로 인한 이슬람권의 분노 폭발로 한때 덴마크 외교부는 대표팀에게 '화약고'나 다름없는 이스라엘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내왔고 경기 취소까지 검토한 바 있다. 또 덴마크의 무료일간지 는 이스라엘 대신 인도네시아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오히려 다음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덴마크와의 배드민턴 경기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2주 전에 취소된 것으로 알려져 예측이 빗나갔다. 하지만 모르텐 올센 감독은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며 독일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욘 달 토마손이 포함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여서 유럽의 명문구단 선수들을 모두 차출할 수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토마스 쇠렌센, 풀햄의 니클라스 옌센,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카스퍼 뵈겔룬트 등 수비수와 샬케 04와 베르더 브레멘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폴센, 다니엘 옌센도 명단에 들었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마스 그라베센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수 모르텐 스쿠보가 포함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