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내년에도 양키스에서 뛸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2 08: 22

클러치 히터 게리 셰필드(38)가 내년 시즌에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 같다. 셰필드는 22일(한국시간) 양키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양키스 마이너리그 컴플렉스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셰필드를 가장 먼저 반긴 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 캐시먼 단장과 면담을 마치고 나온 셰필드는 "양키스가 내년 시즌 구단 옵션을 행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 2004년에 앞서 양키스와 3년간 3900만 달러에 계약한 셰필드는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로 내년 시즌 옵션 1300만 달러가 있다. 캐시먼 단장은 "지금 당장 옵션을 수락할 것은 아니지만 스프링캠프가 끝나기 전까지 일이 매듭지어지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옵션 조기 수락 의사를 분명히 했다. 양키스 입단 당시 에이전트 없이 그것도 캐시먼 단장이 아닌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직접 협상한 셰필드의 옵션 수락 기한은 오는 11월 6일이다. LA 다저스나 애틀랜타 시절 계약 마지막 해가 되면 계약 연장을 요구하며 어김없이 '소란'을 피웠던 셰필드는 양키스의 조기 옵션 수락 제의에 만족한 눈치다. 셰필드는 "이렇게 일찍 얘기해줄 필요가 없는데도 그렇게 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FA 때도 그랬듯 지금도 내가 뛰고 싶은 팀은 양키스뿐"이라고 말했다. 셰필드는 지난해 무릎과 허벅지 등 잇단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154경기에 출장, 34홈런 12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291)과 OPS(.891)는 썩 뛰어나지 않았지만 주자 있을 때 타율 .354, 주자 득점권 타율 .364로 찬스에 강한 모습은 여전했다. 셰필드는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449홈런을 기록, 500홈런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29홈런을 기록 중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2007시즌 한 팀에서 대기록을 동시에 이룰 가능성이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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