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에 패한 리버풀, "그래도 8강은 간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2 08: 50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이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포르투갈 챔피언 벤피카에 일격을 맞았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8강 진출을 낙관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이날 적지에서 후반 39분 벤피카의 수비수 루이장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지만 경기 직후 "비긴 거나 다름없다"며 이날 승부가 대세(?)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난적을 상대로 거친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줘 자랑스럽다.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2차전에서 더 잘 싸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또 2차전이 열리는 홈구장 안필드에서는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토너먼트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21년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할 당시 16강부터 4강까지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AC 밀란(이탈리아)과의 결승전에서는 세 골차 열세를 만회하고 정상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벤피카도 이를 염두에 둔 듯 2차전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벤피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우리가 리버풀에서 한 골을 넣으면 그들은 세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만 감독은 "리버풀이 여전히 강한 상대지만 오늘은 패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앞서 조별예선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겼고 오늘은 리버풀 마저 꺾었다. 2주 후에 오늘과 같은 승부가 다시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면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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