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사극 '음란서생'이 23일 개봉을 앞두고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이 주연한 김대우 감독의 '음란서생'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학식과 품격을 두루 갖춘 명문가 양반이 우연히 음란소설 창작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그린 영화. 연기파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데다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각본을 맡았던 김대우 감독의 데뷔작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제작사의 발표에 따르면 '음란서생'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와 ‘인터파크’의 주말 집계에서 각각 86.8%, 73.8%의 높은 예매율로 2위인 '언더월드 2-에볼루션'을 따돌렸다. 최근 대사 표절 시비로 소송에 휘말린 '왕의 남자'는 2%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3위로 처진 상태. '음란서생'의 첫 주 흥행은 '왕의 남자'가 한국 영화 관객동원 신기록을 수립할지 여부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270여개의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는 '왕의 남자'는 주말 '음란서생'의 개봉으로 스크린수가 현재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질 전망. '음란서생'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일 경우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을 깨고 관객 1200만명 고지를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손남원 영화전문기자 mcgwire@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