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이 끝난 뒤가 아니라 앞으로 4개월 뒤에 은퇴할 수도 있다". 짐 릴랜드(62) 디트로이트 감독이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의 '조기 은퇴'를 예견했다. 릴랜드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와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4달 뒤 본즈의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상황이 정말 나빠진다면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릴랜드 감독은 "본즈는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돈도 벌었다"며 "그렇더라도 전혀 슬픈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릴랜드 감독은 "본즈가 은퇴한 뒤 육체적으로 괜찮아서 가족들과 함께 남은 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릴랜드 감독은 1986년 피츠버그 감독으로 본즈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지켜본 주인공이다. 본즈와 릴랜드는 1992년까지 피츠버그에서 함께 몸 담으면서 1980년대 내셔널리그 바닥권을 헤매던 팀을 1990~1992년 3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끌어올렸다. 이 기간 본즈는 1990년과 1992년 두 차례나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1993년 본즈가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데 이어 릴랜드는 1997년 플로리다 사령탑으로 옮겨 첫 해 초호화 라인업을 이끌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다. 1999년 콜로라도 감독 이후 지휘봉을 놓았던 릴랜드는 말린스 우승 당시 파트너였던 데이브 돔브로스키 디트로이트 단장 겸 부사장의 요청을 받고 7년만에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배리 본즈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