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슬' '한계령' 등 불후의 히트곡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수 양희은이 "데뷔 당시 초봉이 4만 원이었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6시 15분 KBS에서 마련한 한국방송 79년 특집 '양희은ㆍ인순이ㆍ주현미 3Diva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에서 양희은은 "대학시절 PD나 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사실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경험도 있다"며 "진로문제로 고민하다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가요계에 발을 내딛게 됐다" 고 가수가 된 사연을 소개했다. 가수가 되기로 한 양희은은 당시 통기타의 메카였던 명동의 '오비스케빈'의 오디션에 응시, 합격했다. 신중현 사단, 비둘기 자매 등 굵직굵직한 가수들이 배출됐던 이 곳의 첫 월급이 바로 4만 원이었다. 4만 원이면 요즘 가치로 얼마나 될지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 금액이지만 양희은 당시 자신이 선망했던 서울시내 주요 일간지 기자의 초봉이 1만 원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며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4만 원을 받았으니 꽤 괜찮은 수입이었던 셈"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양희은은 학창시절 가졌던 언론인이 되려던 꿈에 대해 지금도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이 때문인지 노래보다는 내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DJ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연 기자 hellow0827@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