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스트라이커 변신, "골로 말하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2 11: 32

"골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FC 서울에서 '킬러'로 변신한 '리마리용' 김승용(21)이 제 자리를 찾은 데 따른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주무기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었던 김승용은 최근 중국 쿤밍(昆明)과 키프로스 전지훈련을 통해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꿔 3골 3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승용은 FC 서울 홍보팀을 통해 "제 위치를 찾은 것 같아 매우 좋다. 상대 수비진을 마음껏 휘젓고 다니고 싶다"며 전훈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승용은 지난해 6월 열린 세계청소년대회에서 투톱을 맡아 출전했을 정도로 최전방 공격수는 낯이 익은 포지션. 올해로 어느덧 프로 3년차가 된 김승용은 팀 내 치열한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불안하기 보다는 내 포지션을 찾은 데 만족한다. 조금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골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단짝인 박주영(21)과 1년 선배 백지훈(21)이 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많이 속상했다는 김승용은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2010년 월드컵에는 꼭 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 K리그에서 내 모든 실력을 다 보여줄 것이다"고 김승용은 한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6주간의 전훈에서 체력을 보완한 김승용은 "골 결정력을 높이고 과감한 슈팅으로 마무리 능력을 기르겠다"면서 "시즌 개막까지 약점 보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용은 또 팬들에게 "내가 나가면 플레이가 활기차게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하며 "박진감 넘치고 스피디한 경기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키프로스에서 전지 훈련 중인 김승용=FC 서울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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