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최우등생은 LA 다저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웹사이트 ESPN이 22일(한국시간) 2006년 파워 랭킹 발표를 시작했다. ESPN의 올 첫 순위에 따르면 서재응(29) 최희섭(27)의 소속팀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직후의 등수에 비해 13계단 오른 14위로 평가됐다.
이는 빅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 최다 상승폭이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선 샌프란시스코(13위) 다음이다. ESPN은 '다저스는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71승 91패)을 보냈다. 그러나 네드 콜레티 신임 단장이 다저스에 낙관론을 불러왔다'고 호평, 서재응을 비롯해 라파엘 퍼칼과 노마 가르시아파러 등을 영입한 전력 보강 작업에 점수를 줬다.
반면 지난해 NL 서부지구 우승팀 샌디에이고는 전체 20위로 산정됐다. ESPN은 '샌디에이고는 신구조화를 통해 2년 연속 지구우승을 노린다. 그러나 선발진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결국 박찬호와 우디 윌리엄스 등 베테랑 선발의 재기 여부에 반신반의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애리조나는 27위, 김병현-김선우의 소속팀 콜로라도는 29위로 지목돼 최하위권 전력으로 평가절하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론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ESPN은 '화이트삭스가 지난 1999~2000년의 뉴욕 양키스 이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못 될 이유가 없다'고 호평했다. 이어 오클랜드-양키스-클리블랜드 등 아메리칸리그 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내셔널리그에선 뉴욕 메츠가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마지막 조사에서 13위였던 플로리다는 17계단을 하락, 빅리그 최약체 전력으로 전락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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