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선수 전혀 몰라 주눅 안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3 08: 06

'한국과 일본은 라이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아시아 1라운드의 최고 빅카드인 한일전 예고 기사를 통해 결전에 임하는 양국 선수단의 각오를 전했다. 홈페이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일본은 비단 야구뿐 아니라 언제나 라이벌이었다. 현재 후쿠오카 야후돔을 함께 쓰고 있는(오전엔 한국-오후엔 일본) 두 팀은 3월 6일 5만 3000명을 수용하는 도쿄돔에서 일전을 벌인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인터뷰에 응한 한국 대표팀의 오승환(삼성)은 "일본전이 중요하다. 그러나 나는 일본 선수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주눅들 일이 없다"고 밝혔다. 바로 전날 "한국이나 대만이 30년 동안 일본을 이길 엄두가 안 나게 해주겠다"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도발에 맞불을 놓는 뉘앙스로 들릴 만한 발언이다. 한국 대표팀 핵심타자 이병규(LG) 역시 "점수는 모르겠지만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해 미국까진 갈 수 있을 것이다. 일본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반면 일본의 오사다하루(왕정치) WBC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일본식 야구를 통해 이길 것이다. 한국도 일본을 이기고 싶어할 것"이라고만 밝혀 자극을 회피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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