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69)이 다음달 7일 미국 UCLA 대학이 뛰어난 영화배우에게 수여하는 스펜서 트레이시 상을 수상한다고 22일 AP통신이 밝혔다. 스펜서 트레이시 상은 1930~6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던 할리우드 배우 스펜서 트레이시를 기리는 상으로 이전에는 마이클 더글라스, 덴젤 워싱턴, 톰 행크스, 안쏘니 홉킨스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트레이시는 1937년 '우리는 바다의 아들(Captains Courageous)'과 1938년 '소년의 거리(Boys Town)'로 2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팬들에게는 헤밍웨이 원작의 영화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와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초대 받지 않은 손님(Guess Who's Coming To Dinner)'의 주연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UCLA 캠퍼스의 한 행사위원의 말에 따르면 "트레이시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당시 다른 연기자들과 차별화되었고 또한 미래 연기자의 모범을 남겼다"며 "그런 의미에서 프리먼을 트레이시에 비교하는 것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2005년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맡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한 모건 프리먼은 "트레이시는 영화사상 최고의 배우중 한명이며 그런 배우를 기리는 상을 수상하게 되는 것은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미리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강성곤 기자 sunggon@osen.co.kr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 출연한 모건 프리먼.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