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뛰던 '총알' 최태욱(25)이 포항 스틸러스로 전격 이적, 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포항은 "2002 한일월드컵 대표 출신의 공격수 최태욱을 시미즈S-펄스로부터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 및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초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일본 무대에 건너간 최태욱은 이로써 한 시즌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최태욱의 에이전트사인 FS 코퍼레이션스측은 "포항이 최태욱을 원했고, 선수 본인도 포항을 원해 협상 시작 2주 만에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최태욱은 앞서 울산 현대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있었으나 울산과 시미즈간의 이견차로 계약이 결렬, 포항으로 이적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안양 LG(현 FC 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최태욱은 인천을 거쳐 시미즈에서 활약해왔다. J리그에서는 25경기 출전에 6골의 기록을 남겼다. 포항은 최태욱의 영입으로 이동국, 따바레즈, 고기구, 엔리끼 등을 공격수로 올시즌을 맞이하게 됐고, 최태욱을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73㎝ 66㎏의 날렵한 체격의 최태욱은 빠른 스피드를 통한 드리블이 장기로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고 있다. 현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윙백으로 서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000년 3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최태욱은 그동안 시드니올림픽, 세계청소년선수권, 한일월드컵 등 각급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