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세 “아침 드라마의 장동건이죠"
OSEN U05000406 기자
발행 2006.02.23 16: 09

첫째, 여자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성공할 것, 둘째, 집요하게 괴롭히는 인물이 있을 것. ‘아침드라마 전문’이 다됐다는 탤런트 김병세가 밝히는 아침드라마의 성공 요인이다. 23일 SBS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사랑하고 싶다’(유현미 극본, 박형기 연출) 기자 간담회에 나선 김병세는 “아마 이번에는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욕을 먹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드라마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오는 27일부터 ‘들꽃’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사랑하고 싶다’는 주부들이 한번쯤 꿈꾸었을 운명적인, 나아가 치명적인 사랑을 그리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박형기 PD가 “요즘 트렌드와 다르게 내용이 다소 무겁다. 운명이 얽혀 스토리 라인도 복잡한 편이다. 같이 아파하며 눈물 흘리는 드라마가 될 것이기 때문에 대박 아니면 쪽박이 날 것”이라 말할 정도다. 주 시청층인 주부들의 속내를 제대로 긁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다. 트렌드에 역행할 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지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랑하고 싶다’인지라 김병세의 구실이 더욱 커 보인다. SBS 아침드라마에만 7번째 출연이라는 김병세는 자신 있다는 표정이다. “95년 이후 엘레지, 단 한번의 노래, 외출, 용서, 이브의 화원, 여왕의 조건을 마쳤고 이번이 7번째이다. 오죽하면 내가 아침드라마계의 장동건으로 불리겠나”고 밝혔다. 나름대로 아침드라마의 흥행요소를 꿰고 있는 김병세는 “백화점에 계시는 분들의 반응이 가장 빨리 온다. 아마 출근 시간대가 드라마를 보고 나올 수 있는 여건이어서 그런가 보다. 드라마가 시작되면 백화점 사람들의 표정을 가장 먼저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사진/SBS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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