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 첫 날 경기에서 K리그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FC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고배를 마셨다.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3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윤주일 이상일 장남석의 연속골로 중국 C리그 베이징 셴다이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대구는 4개팀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뛰어올라 정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대구는 전반 32분 윤주일이 선제골을 넣고, 후반 24분과 30분 각각 이상일과 신예 장남석이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뜨려 후반 40분 가오레일레이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베이징 셴다이를 가볍게 꺾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대회 우승보다는 K리그에 대비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용병 스트라이커가 보강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후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인천이 후반 11분 스티브 피트츠몬스에게 결승골을 내줘 호주 A리그 퀸즈랜드 로어FC에 0-1로 패했다. 인천은 전반 7분 보벤이 김치우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날리는 등 주도권을 쥐었으나 후반 상대의 공격에 일격을 맞았고 후반 13분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은 끝에 경기를 내줬다. 이날 퀸즈랜드 로어에는 K리그 성남 일화 출신 신태용이 코치로, 서혁수와 김정수가 각각 미드필더, 수비수로 나서 승리를 이끌었다. ■23일 전적 대구FC 3(1-0 2-1)1 베이징 셴다이 퀸즐랜드 로어FC 1(0-0 1-0)0 인천 유나이티드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