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집 앨범 'Unlimited'를 발표하고 2년 6개월 만에 컴백한 록커 김경호(35)가 선배 가수 김종서에 대한 마음을 공해해 화제다. 김경호와 김종서는 우리나라 록의 두 자존심이라 일컬어지며 마치 라이벌인냥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를 형성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경호는 OSEN과 인터뷰에서 '김종서 씨와 라이벌로 관계로 비춰지는데 실제 둘 사이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나에게 '김종서'라는 세 글자는 아직도 긴강되고 두려운 존재이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하늘 같은 선배이고 내 자존심이기도 하다. 경쟁관계라는 것은 언론과 팬들이 만들어 낸 것일 뿐, 김종서 선배와 나는 오랜 시간 가깝게 지내 가족같은 사이"라고 말했다. 사실 김종서는 김경호가 가수로 데뷔하기 무려 10년 전인 1984년 그룹 '부활'과 '작은 하늘'을 거쳐 '시나위'에서 리드싱어로 활동하며 록의 대명사로 불렸다. 김경호가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해 고음에서 가슴 시원하게 질러주는 샤우트 창법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니 따지면 록의 계보를 이었다고 봐야 옳다. 김경호는 하늘 같은 선배와 경쟁관계로 비춰지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흥밋거리일 수 있으나 자신에게는 매우 조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배인 김종서는 의외로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 예화로 언젠가 한 번 김종서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곧장 김경호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통화에서 김종서가 "신문봤더니 '김종서vs김경호'기사 나왔더라. 웃기지 않냐"라고 말해 서로 한참을 웃었는데, 김경호는 당시 기사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사실 은근히 기분은 좋았다며 웃어보였다. 8집 앨범으로 돌아온 김경호와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김종서. 앞으로도 이 두 사람은 관중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가창력으로 한국 록계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은향 기자 ehssoato@osen.co.kr 소니비엠지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