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주, 김상록↔고기구 맞트레이드 합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4 10: 49

지난달 6일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의 장신(187㎝) 공격수 고기구(25)를 영입한 포항 스틸러스가 미드필더 김상록(27)을 맞트레이드하는 것으로 제주와의 계약 관계를 마무리지었다.
포항은 "1월 이적한 고기구에 대한 이적료를 내는 대신 김상록을 트레이드시키기로 제주와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포항은 고기구 이적과 관련해 현금 이적료 지불을, 제주는 클럽 형편상 현금 대신 필요한 선수와의 트레이드를 주장해 평행선을 그어왔다. 지난해 12월 상무에서 전역한 김상록이 포항과 계약(2년)을 마친지 얼마되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김상록의 활용에 다소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데다 김상록 본인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옮기기를 희망해 결국 트레이드로 결론이 났다.
포항은 "김상록은 이미 제주로 옮겨 훈련 중이다. 구단간의 행정처리 관계로 24일에야 매듭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포항에 입단한 김상록은 2003년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해에는 총 3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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