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감독, 최희섭의 WBC 대표팀 합류에 시큰둥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6.02.25 07: 32

"최희섭은 산수를 할 줄 알아야 한다(You do the math)". LA 다저스 1루수 최희섭(27)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일본에서 훈련중인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팀 동료 서재응(29)과 함께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다저스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떠나기 전 최희섭은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이니 모두가 이해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으나 적어도 그래디 리틀 다저스 감독은 예외인 모양이다. 리틀은 이날 "최희섭은 다저스에 백업 플레이어(extra player)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했다. 지금 캠프엔 57명이 있으나 이곳을 떠날 즈음엔 (개막 로스터) 25명만 남아있게 될 것이다. 셈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해 최희섭의 캠프 '중도 이탈'에 대해 마뜩치 않은 시각을 드러냈다. 또 LA 지역지 는 같은 날 '최희섭이 마이너리그로 보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WBC는 최희섭에게 트레이드 가치를 높히거나 다저스에서 뛸 시간을 얻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트레이드설을 재점화시켰다. 아울러 이 신문은 '다저스에서 최희섭의 용도는 주전 1루수 노마 가르시아파러의 보험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왼손대타론 리키 리디가 있고, 1루 백업으론 올메도 사엔스-라몬 마르티네스 혹은 제프 켄트가 있다'고 주장해 '최희섭 무용론'을 부각시켰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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