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가 한국영화 최다관객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6일까지 전국 관객 1126만여명(제작사 집계)을 기록했다.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2003년)'가 갖고 있는 1174만6135명 기록에 48만명 부족하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왕의 남자'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킨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29일 개봉이후 59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 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15일 이내에 신기록 수립이 가능하다. 3월 중순께다. 신기록 도전의 최대 난관으로 지목됐던 한석규 김민정 주연의 사극 코미디 '음란서생'도 대세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전망이다. '왕의 남자' 마케팅을 맡은 영화사 아침의 한 관계자는 " '음란서생' 개봉과 함께 스크린 수가 크게 줄고, 같은 사극이라서 관객의 이탈이 클 것"으로 걱정했지만 27일 현재 '왕의 남자'는 전국 216개 스크린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음란서생'은 전국 350여개 스크린으로 23일 개봉 첫날 관객 16만명을 동원했다. 예매율에서도 관객들의 '왕의 남자' 사랑은 꾸준하다. 25일 오전 11시 현재 인터넷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음란서생’(57.8%)에 이어 13.9%로 2위에 올라있다. 유쾌한 사극을 내세운 '음란서생'은 코미디와 멜로를 오가느라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바람에 이번주 관객 입소문이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손남원 영화전문기자 mcgwire@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