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치빈-박성환-이수환-문정웅 'K-1 KHAN' 4강 진출
OSEN U05000015 기자
발행 2006.02.25 19: 13

국내 경량급 최강자 임치빈을 비롯해 박성환, 이수환, 문정웅 등 한국 선수 4명이 나란히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부산 벡스코 특설링에서 25일 열린 K-1 파이팅 네트워크 KHAN 2006 in 부산 대회 준준결승전에서 임치빈이 최종윤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박성환, 이수환, 문정웅이 각각 몽골의 을지크흐트가 간투모, 최재식, 일본의 가류 신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결승전 진출을 놓고 다투는 4강 대결은 임치빈-박성환, 이수환-문정웅의 경기로 압축됐다. 4강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오르는 두 선수는 오는 4월 5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 맥스 2006의 출전권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아시아 토너먼트 성격인 이번 대회 8강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 2명은 모두 한국 선수에게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열린 리저브 매치에서는 임상수가 정정환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임치빈은 8강전 첫 경기에서 최종윤을 맞아 2라운드까지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으나 3라운드에서 오른손 펀치로 최종윤을 한 차례 쓰러뜨린 뒤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박성환이 경기초반 1라운드 한때 원투 스트레이트를 맞고 다운당하는 등 쉴새없이 몰아치는 간투모의 공격에 고전했으나 2라운드에서 펀치에 이은 무릎 킥 공격이 간투모의 오른쪽 허리에 그대로 꽂히며 역전 KO승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 11월 열린 K-1 코리아맥스 2005 대회에서 일본의 긴지를 맞아 주먹 돌려치기로 KO승을 거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외팔 복서' 최재식은 이수환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에 왼손 스트레이트를 맞고 그대로 주저앉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른팔이 없는 장애를 딛고 8강에 오르며 '인간승리 드라마'를 썼던 최재식은 커버가 불가능한 이수환의 왼손 공격에 쓰러져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드러냈다. 이어 열린 네번째 경기에서는 문정웅이 일본의 고지로의 개인 사정으로 대신 출전한 신고를 맞아 난타전을 펼친 끝에 심판 전원일치 무승부가 된 뒤 연장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힘겹게 4강에 합류했다. ■ K-1 파이팅 네트워크 KHAN 2006 결과 ▲ 리저브 매치 임상수 3 (30-27 29-27 30-27) 0 정정환 ▲ 8강전 1경기 임치빈 3 (30-28 30-28 30-28) 0 최종윤 ▲ 8강전 2경기 박성환 2라운드 KO승 을지크흐트가 간투모 ▲ 8강전 3경기 이수환 1라운드 KO승 최재식 ▲ 8강전 4경기 문정웅 3 (29-29 29-29 30-30 ) 0 가류 신고 부산=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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