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치빈, "월드 맥스에서 누구와 붙어도 멋진 경기"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6.02.25 22: 23

부산 벡스코 특설링에서 25일 열린 K-1 파이팅 네트워크 KHAN 2006 in 부산 대회에서 이수환을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월드 맥스 2006 출전권을 따낸 '치우천황' 임치빈이 누구와 붙어도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치빈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K-1 월드 맥스 2006의 출전권을 따내 기쁘다. 누구와 붙어도 자신있고 멋진 경기를 펼쳐보이겠다"며 "하지만 출전하는 선수 모두가 훌륭하기 때문에 특별히 붙고 싶은 상대는 없다"고 말했다. 임치빈은 이날 챔피언에 오르면서 오는 4월 5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 맥스 2006 출전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8강전과 4강전을 판정으로 이기고 올라온 임치빈은 "아무래도 몸이 덜 풀렸던 최종윤과의 8강전 첫 경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상대에게 주먹을 맞으면서 오히려 몸이 풀렸고 갈수록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이수환이 8강전과 4강전을 모두 1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올라와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임치빈은 "염두에 두긴 했지만 체력적인 문제 같은 것은 느껴본 적이 없다. 지금도 더 라운드를 뛸 수 있다"며 웃어보인 뒤 "오히려 토너먼트 경기다보니 부상에 따른 위험부담이 있었다. 특히 4강전에서 버팅이 나 출혈이 났을 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깊지 않았고 꿰멘 부위가 다시 터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환 선수에 대해 "신장과 리치가 길어 체격적인 면에서 훌륭한 선수"라며 "조금만 더 다듬으면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대성할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수환은 "2라운드까지 경기를 잘 이끌다보니 욕심이 컸고 큰 것만 노리다가 당하고 말았다"며 "아직도 경기 운영같은 것을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완패를 인정했다. 부산=글,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사진,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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