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김선우(29.콜로라도 로키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전 ‘필살 무기’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선우는 지난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가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첫 평가전 후 해외파 공동 인터뷰에서 “기회가 되면 일본전에 등판하고 싶다. 그냥 예전부터 그렇게 하고 싶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일본전에 나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선우는 ‘예전에 대표로 활동할 때 일본전에 강했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지 않다. 예전 맞대결에서 잘 못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일본전에 등판하고 싶은 마음을 비쳤다. 아마추어 시절 일본전서 당했던 빚을 빅리거가 돼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갚아주겠다는 각오였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물음에 김선우는 “투구수 100개를 소화할 정도의 몸 상태다. 그러나 아직 투구 밸런스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 점만 보완하면 문제없을 것이다. 시간이 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인터뷰에 나선 콜로라도 로키스의 ‘양 김 씨’ 중 한 명인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은 “3주 전부터 공을 만졌다. 일본으로 오기 전에 50개씩 2번 불펜피칭을 가졌다. 아직 성에 안차지만 밸런스가 좋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이닝이라도 던지게 되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후쿠오카=글,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사진,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