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어깨 부상 전반기 출장 '불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6 10: 50

스프링캠프 초반 첫 번째 주요 부상자가 나왔다.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에서 워싱턴으로 옮긴 브라이언 로렌스(30)가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전반기 출장이 불가능하게 됐다.
로렌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피칭을 시작하자마자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껴 MRI 촬영 결과 어깨 관절순이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로렌스는 빨라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최악의 경우 시즌 막판인 9월 쯤에나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로렌스에게 부상은 낯설다. 2001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듬해 풀타임 선발이 된 이래 로렌스는 2004년까지 3년 연속 200이닝을 넘기며 3년간 37승을 따냈다. 지난해는 7승 15패 방어율 4.83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지만 그래도 33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 내 선발투수 중 제이크 피비 다음으로 많은 196⅔이닝을 던졌다. 통산 성적은 49승 61패 방어율 4.10.
로렌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 3루수 비니 카스티야와 맞바뀌어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리반 에르난데스-존 패터슨에 이어 3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로렌스는 "한 번도 부상이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 이번에도 캠프에 도착한 첫 날까지 아무런 통증이 없었다"며 "새 팀에 와서 기여하고 싶었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로렌스의 부상으로 토니 아르마스 주니어와 라몬 오르티스, 라이언 드리스 등이 별다른 경쟁 없이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들 중 아르마스 주니어가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워싱턴은 시범경기부터 선발로 내세울 투수가 마땅치 않게 됐다.
로렌스는 이번 주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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