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여전히 투타 부진, 롯데에 3-5 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6 14: 26

야구 국가대표팀이 해외파들을 대거 투입하며 테스트를 가졌으나 롯데의 매서운 방망이에 무너졌다. 대표팀은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가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2번째 연습경기서 해외파 투수진의 컨디션 난조로 3-5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롯데와의 2차례 평가전은 1승 1패를 기록. 대표팀은 이날도 실전 감각 부족을 드러내며 투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대표팀은 선발 등판한 한국인 첫 빅리거 박찬호(샌디에이고)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3회 2번째 투수 서재응(LA 다저스)이 연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서재응은 첫 타자 이원석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이승화와 호세에게 적시타를 허용, 2실점했다. 롯데 마운드(선발 김수화-장원준-이용훈)의 빠른 볼에 눌려 끌려가던 대표팀은 5회 롯데 야수진의 실책에 편승해 1점을 따라붙은 뒤 8회 4번째 투수 나승현을 집중 공략, 역전에 성공했다. 8회 1사 후 대타 이진영이 우익선상 2루타, 3번 이승엽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동점을 이루고 4번 김동주의 적시타가 터져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나선 김병현(콜로라도)이 1사 후 연속 3안타 등 집중 4안타를 맞고 3실점,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 포수 최기문은 1사 1, 2루에서 우중간을 꿰뚫는 주자일소 3루타를 날렸다. 대표팀은 일본에 도착한 지 이틀밖에 안돼 시차 적응에 고전하고 있는 해외파 투수들(박찬호-서재응-김선우-구대성-김병현)을 투입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이 중 김선우가 최고구속 147km를 기록하는 등 가장 나은 구위를 선보였다.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또 박찬호는 최고구속 135km로 아직 정상에 못미쳤고 서재응은 최고구속 142km를 마크했다. 타자 중에서는 이승엽이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역시 해외파 타자인 최희섭(LA 다저스)은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아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야후돔(일본 후쿠오카)=글,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사진,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대표팀 선발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찬호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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