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이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어리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31에 출전, 미국의 퀸튼 '램피지' 잭슨을 상대로 비교적 선전을 펼쳤지만 힘과 경험에서 밀린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로써 윤동식은 지난해 4월 23일 오사카돔에서 열렸던 프라이드 그랑프리 2005 개막전에서 사쿠라바 가즈시에게 1라운드 KO패, 지난해 10월 23일 사이타마 슈퍼어리나에서 열린 프리이드 30 대회에서 다키모토 마코토에게 판정패한 이후 3전 전패를 기록하며 데뷔 첫승을 거두는 데 또 실패했다. 이날 윤동식은 자신의 데뷔전 당시 KO패를 안겼던 사쿠라바를 세컨드로 데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윤동식의 경기에 앞선 제1경기에서는 러시아의 로만 젠소프가 브라질의 페드로 히조에게 펀치 한방으로 KO승을 거뒀다. 히조가 오른발 로킥을 시도할 때 젠소프가 수비가 비어있는 히조의 오른쪽 안면을 향해 왼손 주먹을 날렸고 이것이 그대로 적중되며 싱겁게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또 네덜란드 알리스타 오버림은 러시아의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를 상대로 레프리 스톱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의 마우리시오 쇼군은 경기 도중 탈구가 되는 중상을 입고 미국의 마크 콜먼에게 TKO패, 올해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브라질의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일본의 다무라 기요시에 암바에 의한 기권승을 거뒀고 미국의 조시 바넷도 일본의 나카무라 가즈히로를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기권승으로 이끌어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의 마크 헌트가 일본의 세계 복싱 챔피언 출신 니시지마 유스케에게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밖에 브라질의 파브리시오 베우돔은 노르웨이의 욘 올라프 에이네모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일본의 고사카 쓰요시는 브라질의 마리오 스페히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둬 이날 출전한 일본 선수 중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했다. ■ 프라이드 31 경기 결과 ▲ 제1경기 로만 젠소프 1라운드 KO승 페드로 히조 ▲ 제2경기 퀸튼 '팸피지' 잭슨 3-0 판정승 윤동식 ▲ 제3경기 파브리시오 베우돔 3-0 판정승 욘 올라프 에이네모 ▲ 제4경기 고사카 쓰요시 1라운드 KO승 마리오 스페히 ▲ 제5경기 알리스타 오버림 1라운드 TKO승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 제6경기 조시 바넷 리어네이키드 초크 탭아웃승 나카무라 가즈히로 ▲ 제7경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암바 탭아웃승 다무라 기요시 ▲ 제8경기 마크 콜먼 1라운드 TKO승 마우리시오 쇼군 ▲ 제9경기 마크 헌트 3라운드 KO승 니시지마 유스케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잭슨에게 판정해한 윤동식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사이타마=송석린 기자 song@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