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퍼시벌, 은퇴 의사 표명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6.02.27 07: 03

메이저리그 역대 세이브 랭킹 10위(324세이브)에 올라 있는 디트로이트 우완 트로이 퍼시벌(37)이 은퇴 의사를 표명했다.
디트로이트 공식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팔꿈치가 아직도 아프다. 도저히 팀에 도움을 줄 수 없을 것 같다"는 퍼시벌의 말을 인용, 은퇴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퍼시벌은 이날 오전 디트로이트 자체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던졌으나 초청선수인 마이크 라벨로에게 초대형 우월 홈런을 맞은 뒤, 이 같은 심경을 털어놓았다.
실제 퍼시벌은 오른 팔꿈치 부상 탓에 지난해 7월부터 실전 등판을 하지 못했다. 때문에 디트로이트는 2004시즌 뒤 퍼시벌과 2년간 1200만 달러짜리 계약을 해놓고도, 지난 겨울 2년간 1100만 달러를 들여 FA 마무리 토드 존스를 영입했다.
이에 마무리에서 밀려난데다 팔꿈치에 부담을 느끼던 퍼시벌은 지난달 말 "선발을 맡고 싶다"고 구단에 제안하기도 했다. 퍼시벌은 지난 1995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이래 11년간 60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등판해 본 적이 없다.
퍼시벌은 에인절스 시절이던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매 시즌 50경기 이상을 등판했다. 특히 2002년엔 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매조지 했다. 그러나 2005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뒤 팔꿈치 고장을 노출, 26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5.76이란 최악의 성적을 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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