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전 경쟁 시작', 아드보카트호 재소집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7 13: 27

41일간의 대장정을 소화한 태극전사들이 2박3일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아프리카의 앙골라를 상대하기 위해 재집결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을 제외한 소집 대상자 21명은 27일 낮 12시반 숙소인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 입소를 마치고 앙골라와의 평가전에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표팀의 최고참 최진철(전북)이 전날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고 이날 아침 10시 40분께부터 백지훈(서울)을 시작으로 20명의 태극전사들이 차례로 입소했다. 유럽파 중 이을용은 이날 오후, 박지성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합류할 예정이다. 반면 설기현(울버햄튼)은 피부 발진으로, 독일 분데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소속팀에 매진하라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배려 속에 소집되지 않았다. 조재진(시미즈) 김정우(나고야) 김진규(주빌로) 등 일본 J리거들은 소속팀 훈련 참가로 앙골라전에 불참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서 앙골라전에 대비한 실전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앙골라전은 41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의 연장선. 여기에 유럽파까지 가세함에 따라 태극전사들은 앙골라전을 통해 전훈을 마감하는 한편 주전경쟁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훈 기간 중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던 최태욱(포항)은 "앙골라전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열심히 뛰어 월드컵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김두현(성남)은 "(대표팀 일정의 마지막인 만큼) 앙골라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마무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동 전훈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장학영(성남)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나중엔 좋은 경험이 됐다. K리그에서 펼쳤던 좋은 모습을 대표팀에서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남일(수원) 이을용 등과 미드필더에서 주전경쟁을 벌일 이호(울산)는 "전훈을 통해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경험을 많이 쌓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조원희(수원)는 "최선을 다한다면 월드컵까지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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