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로렌스의 부상이 예기치 않은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인가. 지난 시즌 직후 보스턴에 트레이드를 자청한 베테랑 좌완 데이빗 웰스(43)의 워싱턴 트레이드설이 터져나왔다. 워싱턴 내셔널스 공식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익명의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이 웰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웰스의 올해 연봉 대부분을 보스턴 구단이 부담해주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웰스의 올 시즌 보장 연봉은 400만 달러다. 그러나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섰을 시, 최대 900만 달러까지 치솟는다. 웰스는 현재 오른 무릎 통증을 앓고 있으나 곧 완쾌될 것이란 전언이다. 본래 웰스는 처음 트레이드를 요청했을 때부터 샌디에이고나 그 인근 서부지역으로의 이적을 희망했다. 동부지역인 워싱턴은 웰스의 관심사항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샌디에이고 박찬호(33)의 선발 진입의 잠재적 위협자로 여겨져 왔다. 5선발로 지목되는 박찬호로선 웰스가 올 경우 사실상 선발진에서 밀려날 지경에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싱턴은 3루수 비니 카스티야를 내주고 샌디에이고로부터 데려온 브라이언 로렌스의 부상 이탈로 웰스를 필요로 하게 됐다. 로렌스는 오른 어깨 수술로 올 시즌을 통째로 쉬게 됐다. 때문에 짐 보든 워싱턴 단장은 웰스 외에 페드로 아스타시오(FA)와의 협상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워싱턴의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에 아스타시오는 난색을 표하고 있어 답보 상태다. 한편 보든 단장은 웰스 영입설에 대한 확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