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의 주인공은 역시 한국인 첫 빅리거 타자인 최희섭(27.LA 다저스)이 주인공이었다. 최희섭이 27일 일본 후쿠오카의 간노스 볼파크에서 가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한국대표팀 자체청백전에서 대표팀 타자 중 가장 먼저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희섭은 1회말 상대 선발 배영수(삼성)로부터 145m짜리 우월솔로홈런을 날려 뒤이은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의 3점홈런, 홍성흔(두산)의 투런 홈런에 도화선이 됐다. 지난 24일 대표팀에 합류한 후 3차례 가진 평가전서 6타수 무안타 끝에 7타석만에 건져올린 첫 안타가 대형 홈런이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는 중심타선에 포진할 최희섭이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 반가운 한 방이었다. -현재 컨디션은. ▲시차 적응이 많이 됐다. 집중력이 생기고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 -홈런친 구종은. ▲몸쪽 직구였다. 어제 영수한테 형이 컨디션 안좋으니까 좋은 공좀 달라고 했다. -개막전까지 남은 기간 준비할 점은. ▲몸 컨디션을 베스트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컨디션이 좋으면 게임도 잘될 것이다. 3차례 평가전을 했지만 실전 타격을 많이 못했다. 짧은 시간 신경써서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 -미국하고 차이라면. ▲미국에선 지금쯤 페이스를 서서히 살려야 하는데 여기서는 빨리 해야 하는 것이 다르다. 조금 힘들지만 김재박 감독님(대표팀 타격코치)과 특타를 계속하며 좋아지고 있다. 김 감독님이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 감독님은 타이밍이 늦다고 빨리 가져가라고 주문하고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하라고 조언하고 계시다. 오늘도 타격 전에 얘기를 나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타이밍을 조금 빨리하기 위해 스윙을 짧게 하려고 의식하고 있다. -이승엽 선수도 홈런을 쳤는데. ▲승엽이 형뿐만 아니라 타자들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오늘은 추운 날씨임에도 모두 집중을 하고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냈다. 후쿠오카(일본)=글,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사진,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