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아버지 은퇴시키는 것 아냐?'
은퇴와 현역 지속의 귀로에 서 있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4)가 28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마이너리그 캠프의 자체 연습경기에 등판, 아들 코비에게 홈런을 맞았다.
클레멘스는 지난해 휴스턴에 입단한 큰아들 코비를 상대로 초구를 던지다 홈런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레멘스는 이날 총 66구를 던졌고, 경기 후 어떠한 몸의 이상도 없었다는 전언이다.
클레멘스는 3월부터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C C 사바티아(클리블랜드)와 함께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미국 대표팀 선발투수로 확정된 상태다. 그리고 WBC 등판 성과에 따라 은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만약 클레멘스가 은퇴 대신 '1년 더'를 선택할 경우, 원 소속팀 휴스턴 외에 텍사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등이 접근해 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아들 코비가 몸담고 있는 휴스턴은 규정상, 5월 2일 이후 입단이 가능하지만 큰 걸림돌은 아닐 것이란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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