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해외파 1일 롯데전에 1이닝씩 투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28 08: 38

해외파 투수들에게 '총 동원령'이 내려졌다. 지난 27일 자체평가전에 앞서 투수진의 수비훈련을 시킨 후 선동렬 투수코치는 해외파 투수들을 따로 모았다. 그리고 선 코치는 "3월 1일 롯데 마린스와의 최종 평가전에는 모두 1이닝씩은 던질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인식 감독과 선동렬 코치는 1일 평가전에는 해외파 투수들을 비롯해 10명의 투수진을 풀가동해 최종 구위 점검과 도쿄돔 적응에 나서도록 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3월 1일 롯데 마린스전은 지난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첫 선을 보였던 해외파 5명(박찬호-서재응-김선우-구대성-김병현)이 다시 한 번 구위를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등판선 시차에 따른 피로로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 해외파 투수들은 1일 경기선 정상 구위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시간이 넘게 비행기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 지 6일째로 시차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됐기 때문에 그동안 훈련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1일 롯데 마린스와의 평가전을 지켜본 후 3월 3일 운명이 걸려 있는 대만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 나설 투수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투구수 제한으로 인해 선 코치는 "잘해야 4이닝 던질 수 있는 선발투수는 의미가 없다. 한 경기에 최소한 6명의 투수들을 투입해야 한다"며 투수진 전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선 코치는 투수진 중에서도 국내파 보다는 해외파 활용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선 코치는 "해외파 투수들이 국내 투수들보다 컨디션이 더 빨리 올라오고 있다"면서 이번 1라운드에서는 해외파들의 어깨에 승부를 걸 작정이다. 선 코치는 지난 26일 롯데와의 평가전서 해외파 투수들이 부진한 투구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이미 "시차 적응이 안된 상태였고 전력 감추기의 일환"이었다고 밝혀 실전에 들어가면 정상 컨디션과 정상 구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파 투수들도 "26일 경기선 컨디션이 50% 정도 밖에 안됐다. 1일 경기부터는 정상 컨디션으로 투구를 펼칠 수 있다"며 막판에 구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후쿠오카(일본)=글,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사진,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유중일 코치로부터 훈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해외파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