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이만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 보조코치가 1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 '헐크의 일기(www.leemansoo.co.kr)'를 통해 지난달 말 애리조나주 투산의 콜로라도 스프링캠프에서 김병현(27), 김선우(29)와 만났던 일을 전했다. 이 코치는 여기서 '콜로라도의 스프링캠프장을 찾아 연습이 끝나기를 20분 가량 기다려 두 후배를 만났다. 김선우는 김병현 덕분에 작년에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칭찬하고 김병현은 김선우 선배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서로 칭찬하기에 바빴다'고 회고했다. 특히 김병현은 이날 이 코치에게 '한국에서는 주어진 운동 스케줄을 소화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편인 이곳에 오니 아무도 일일이 선수를 붙잡고 연습시키는 경우가 없다. 이 때문에 모자라는 연습을 본인들이 알아서 챙겨야 하는데 이곳에 온 젊은 선수들이 느슨한 스케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오히려 실력이 주는 것 같다'는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병현 스스로도 최적의 연습, 체력관리, 식사, 영양관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 코치는 '김병현이 훨씬 성숙해진 것 같았다'는 인상을 남겼다. 이어 이 코치는 '두 투수와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에스피 콜로라도 타격코치와 만났다. 에스피는 김병현은 작년보다 볼이 많이 좋아졌고 또 예전에 가졌던 자신감도 회복된 것 같다. 그러나 아쉬움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연습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란 평을 했다'고 덧붙였다.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