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기자]스크린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깜찍한 남 녀 아역배우가 등장했다. 4월 개봉예정인 정재영 주연의 '마이 캡틴, 김대출'(감독 송창수, 제작 진인사 필름)에 출연한 12세 동갑내기 남지현양과 김수호군이다. 관록있는 도굴꾼 정재영이 시골 아이들을 꾀어 보물 찾기를 돕게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그린 영화다. 그러나 당연히 천진하고 순박할 것으로 생각했던 시골 아이들은 정재영의 기대와 달리 보통내기들이 아니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 법 없이 살수 있을 정도가 아니고 아예 법을 모르고 사는 순박한 강원도 주민들이 등장한 이후로 숱한 한국 영화들이 '시골 사람= 천진난만'으로 다뤘다. 미친 소녀(강혜정)가 머리에 꽃을 꽂았던 바람에 한동안 꽃장식 여인들을 보고 놀려먹게 만들었던 흥행작이다. 현빈 주연의 '백만장자의 첫사랑'을 보자. 서울에서 전학온 학생에게 이유없이 불려가 실컷 두들겨맞고는 자기 집에 데려가서 밥을 먹이고 오히려 사과(?)를 해야하는 강원도 고등학생이 있다. 약간 모자르거나 '왕따'라면 몰라도 학교에서 짱을 먹고있던 학생이다. 강원도 학생들이 이 영화를 봤다면 아마 혀를 차면서 억울해 했을지 모른다. '마이 캡틴, 김대출'에서는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웰컴 두 동막골'에서 100% 순박한 시골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았던 인민군 장교 정재영은 타짜 도굴꾼으로 변신했다가 드디어 '시골 아이'들을 만났다. 자기 집 똥개를 '여보야’로 부르며 함께 목욕하는 왈패 소녀 지민은 김대출이 훔친 국보급 문화재를 빼돌릴 정도로 당돌하다. 드라큐라 백작이 꿈인 ‘흡혈소년’ 병오는 사라진 국보급 문화재의 행방에 대한 키를 쥐고 있지만 지민의 추종자인만큼 김대출을 도울리 없다. 만만하게 봤던 시골 아이들에게 죽어나는 건 김대출이다. 지민 역의 남지현은 '무영검'에서 윤소이의 아역을 연기했고 병오 역의 김수호는 오디션에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송창수 감독은 “순수하고, 귀엽게 뛰어노는 모습이 아이다워서 캐스팅 했다”며 아역배우들의 연기에 대만족을 표시했다. '마이캡틴, 김대출'의 송창수 감독은 "순수하고, 귀엽게 뛰어노는 모습이 아이다워서 캐스팅 했다"며 이들 아역 배우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영화에서는 아슬아슬한 공중 곡예사에 도전하는 장서희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과 경주를 오가며 촬영을 끝낸 '마이 캡틴, 김대출'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4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