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렸던 일본축구가 후반 50분에 터진 나카타 히데토시(볼튼)의 극적인 동점골로 A매치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 출신의 지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달 28일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50분 나카타가 터뜨린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후반 중반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꾼 나카타는 패색이 짙던 후반 50분 나카무라 슌스케(셀틱)의 왼발 크로스가 문전으로 날아오자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나카타의 이날 득점은 지난 2003년 6월 뉴질랜드(3-0승)와의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 이후 986일만. 헤딩골은 2002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튀니지전(2-0승) 이후 처음이다. 지코 감독은 경기 직후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나모토 준이치(웨스트 브롬위치)나 오노 신지(우라와)도 문제 없이 뛸 수 있다. 나카타는 상황에 따른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므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렸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일본은 다카하라 나오히로(함부르크)가 전반 45분 나카무라의 코너킥을 선제골로 연결시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2분 즈베즈단 미시모비치에 페널티킥 동점골, 후반 22분에는 에미르 스파이치에 역전골을 내줘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일본은 독일월드컵 F조에 속한 크로아티아를 가상해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가 열린 베스트팔렌 스타디움은 같은 조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장소다. iam905@osen.co.kr 나카타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카타 후반 50분 골' 일본, 보스니아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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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6.03.01 1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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