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제화시대 실감케 한 풍경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3.01 11: 29

[OSEN = 도쿄돔(일본), 박승현 기자] 돌고 돌아도 그들이 사는 곳은 결국 그라운드다. WBC 한국대표팀과 롯데 마린스가 WBC 아시아라운드 시범경기를 가진 1일의 도쿄 돔. 경기 전 양팀 유니폼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반가운 해후를 가졌다. WBC 자체가 야구의 국제화를 시도하는 이벤트이지만 한국 야구의 국제화 수준도 가늠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빅리거들. 한국팀 타격훈련 중 그라운드로 볼을 받아주려 나섰던 박찬호(샌디에이고)가 3루측 롯데 덕아웃으로 향했다. 한 사람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주고 받았다. 밸런타인 감독이었다. 몰려든 한일 보도진의 카메라 세례속에서 밸런타인 감독은 “요즘 몸은 어떠냐”며 박찬호와 안부를 주고 받았다. 최희섭(LA)도 롯데 베니와 인사를 나눴다. 둘 모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던 사이여서 안면이 있는 듯했다. 워낙 붙임성이 좋은 베니여서 최희섭과 그야말로 10년지기를 만난 듯 반갑게 대했다. ▲이승엽 친정팀과 만난 이승엽은 일부러 3루 덕아웃을 찾았다. 맨 먼저 김성근 롯데 마린스 코치에게 인사를 한 이승엽은 투수 고바야시 나오유키, 고바야시 마사히데, 내야수 후쿠우라 가즈야 등과 인사를 나눴다. 고바야시 마사히데와는 서로를 때리며 장난을 쳤고 후쿠우라와는 한참동안 귀엣말을 주고 받았다. 나중에는 베니와 한 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성근 코치 한국팀 훈련 도중 1루 덕아웃에서 김인식 감독과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전날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열린 대만대표팀과 롯데전을 직접 본 김성근 코치는 김인식 감독에게 대만팀의 전력에 대한 인상을 전해주는 듯했다. 김성근 코치는 박찬호로 부터도 반가운 인사를 받았고 LG시절 제자였던 박용택에게 격려를 하기도 했다. nanga@osen.co.kr 밸런타인 감독과 인사하는 박찬호./도쿄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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