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共 '날벼락', 게레로도 WBC 불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3.02 06: 2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세계 최강의 타선'을 자랑하던 도미니카 공화국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가 사촌의 교통사고 사망에 따른 비탄을 못 이기고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게레로의 사촌 4명 중 3명은 지난 27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또 차에 동승했던 막내 사촌은 살아남았으나 다리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보를 전해 들은 게레로는 지난달 28일 에인절스 캠프에서 나온 상태다. 그리고 게레로는 2일 "정신적으로 도저히 야구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혀 WBC 불참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따라 도미니카 공화국은 당초 구상에 들어있던 핵심 타자 가운데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매니 라미레스(보스턴)에 이어 게레로까지 잃게 됐다. 또 이날 미네소타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도 WBC 불참을 통보해왔다. 여기에 도미니카 공화국은 마운드에서도 핵심 선발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와 바르톨로 콜론(에인절스)의 참가가 불투명하다. 또 이미 어빈 산타나(에인절스)와 프란시스코 코르데로(텍사스)는 불참을 확정지었다. 투타에 걸쳐 전력 누수가 줄줄이 이어지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8강 이후부터라도 게레로나 마르티네스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베네수엘라, 호주, 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속해있어 예선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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