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았던 윤도현밴드의 2006 독일월드컵 응원가가 드디어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울려퍼졌다. 1일 오후 6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KBS2 특별 생방송 ‘2006 월드컵 D-100 기념공연’에서 윤도현 밴드가 상업성 논란을 야기시켰던 록 버전 ‘애국가’를 열창한 것. 윤도현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씌어진 붉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채 공식적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록 버전의 ‘애국가’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은 지난달 21일부터 무료로 ‘애국가’를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해왔는데 2일 현재까지 380여개의 앨범평이 올라오며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 이들은 “국민들이 모두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를 생각하다보니 ‘애국가’를 선택하게 된 것 같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옷을 만들어 입음으로써 친근하게 다가왔듯이 애국가도 그럴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니냐”는 찬성 의견과 “애국가가 좀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다고들 하는데 애국가가 무슨 친숙용(?)인가? 윤도현 밴드에게 실망했다” “상업적 목적이 너무 뚜렷하다”라는 반대 의견으로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한편 라이벌인 SKT와 KTF 두 이동통신사가 서로 다른 월드컵 응원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SKT는 윤도현 밴드의 ‘애국가’를, KTF는 버즈의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를 응원가로 전격 채택해 각각 음악 사이트 멜론, 도시락을 통해 경쟁적으로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에 한 네티즌은 “두 통신사 알력 다툼에 국민들만 우롱당하고 있다”며 “청군, 백군 편 갈라 동네 운동회 응원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버즈의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는 오는 5일 KTF, 현대자동차, 붉은 악마가 개최하는 ‘독일축구 한국전 D-100일 축제행사’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다음 기획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